연일 폭염… 비소식도 없다

입력 2018-07-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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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에 지친 한반도



[ 이해성 기자 ] 올해 장마가 1973년 이후 45년 만에 가장 빠르게 지나가면서 이례적인 찜통더위가 한반도 전역에 맹위를 떨치고 있다.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걸리는 환자가 속출하면서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가축 수십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산업현장 피해도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다.

20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지역 기온은 최고 35.7도를 기록했다. 대구가 38.5도, 경남 창녕이 39.3도 등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주말인 21일에도 서울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지난 11일부터 열흘째 이어지고 있는 폭염 원인은 복합적이다. 강한 일사량으로 유라시아대륙이 평년보다 훨씬 강하게 가열되고 있다. 또 고온건조한 티베트 고기압이 북서쪽에서 내려오고, 남쪽에서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장마전선은 두 고기압에 눌려 일찍 소멸했다. 설상가상으로 북쪽의 찬 공기는 제트기류에 막혀 한반도 쪽 진입이 완전히 차단됐다.

폭염일수(하루 최고 기온 33도 이상 일수)가 지난 30년간 가장 길었던 1994년(31.1일)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전국에서 비가 내릴 가능성은 없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9일 관계기관 긴급회의를 열고 노인 등 취약계층 관리를 강화하는 등 총력대응체제에 들어갔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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